고물가 시대, 치솟는 외식 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이 다시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한때 파인 다이닝과 개인 레스토랑에 밀려 쇠퇴하던 빕스, 애슐리퀸즈 등 뷔페형 패밀리 레스토랑이 '가성비'를 무기로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는데요.
줄줄이 문을 닫던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어떻게 다시 인기를 얻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이러한 '가성비 뷔페' 트렌드는 외식업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함께 흥미진진한 외식 트렌드 세계로 떠나보시죠!
최근 외식업계는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뷔페 레스토랑만큼은 '나 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핀테크 기업 핀다의 '7월 전국 외식업 상권 기상도'에 따르면, 국내 외식업 전체 매출은 감소했지만, 뷔페는 무려 11.4% 증가했습니다.
애슐리퀸즈, '애세권' 신드롬: 이랜드이츠의 '애슐리퀸즈'는 평일 점심 1만원대, 주말 2만 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오픈하는 매장마다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고, '애세권'(애슐리퀸즈 근처 생활권)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을 정도입니다.
빕스, 핵심 상권 공략 및 프리미엄화: CJ푸드빌의 '빕스'는 올해 3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은평 롯데몰점은 프리미엄 인테리어와 키즈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족 단위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아웃백, 캐주얼 다이닝으로 변신: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기존의 프리미엄 이미지에서 벗어나, 캐주얼 다이닝으로 리브랜딩 하며 젊은 층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외식 물가가 급등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뷔페 레스토랑은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하여, 가족 외식 장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이나 키즈 메뉴를 갖춘 곳은 더욱 인기입니다.
뷔페 레스토랑은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선택의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빕스와 같은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생일, 기념일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장소로도 인기입니다.
뷔페 레스토랑의 인기는 단순히 저렴한 가격 때문만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맛과 품질을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경험을 향상하는 등 '가치'를 더하는 노력이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애슐리퀸즈, 메뉴 다양성 확대: 애슐리퀸즈는 200여 종 이상의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며, 매 시즌 새로운 콘셉트의 샐러드바를 선보여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빕스, 프리미엄 매장 확대: 빕스는 프리미어 매장을 통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메뉴, 서비스를 제공하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웃백, 딜리버리 & 온라인 예약 서비스 강화: 아웃백은 딜리버리 서비스와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강화하여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뷔페 레스토랑의 부활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이러한 인기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맛과 품질 유지: 아무리 가격이 저렴하고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더라도, 맛과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고객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생 관리 철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뷔페 레스토랑은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차별화된 경험 제공: 단순히 음식을 먹는 공간을 넘어,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앞으로 뷔페 레스토랑들은 맛과 품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고,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뷔페 레스토랑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뷔페 레스토랑을 선호하시나요? 뷔페 레스토랑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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