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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팰월드 전격 고소! 저작권 대신 '특허권' 침해? 그 속내는?

2024 트렌드 큐레이션

by 쥰쓰89 2024. 9. 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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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월드-포스터
출처: 팰월드

총 든 포켓몬? 닌텐도, 드디어 칼 빼 들었다!🔫💥

올해 초 혜성처럼 등장해 스팀 동시 접속자 200만 명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킨 게임 '팰월드(Palworld)'. 하지만, 출시 초기부터 '포켓몬스터'와의 유사성 논란에 휩싸였던 이 게임이 결국 닌텐도의 칼끝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닌텐도는 팰월드 개발사 '포켓페어'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단순한 '저작권' 침해가 아닌, '특허권' 침해를 문제 삼았다는 점입니다.

과연 닌텐도는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요? 그리고 이번 소송은 게임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지금부터 팰월드와 닌텐도 간의 법적 분쟁, 그 속내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팰월드-게임-장면
출처: 팰월

🥊 닌텐도 vs 포켓페어, 8개월간의 침묵 끝에 벌어진 법적 공방

지난 1월, 팰월드 출시 직후부터 게임 내 생명체인 '팰(Pal)'이 닌텐도의 '포켓몬'을 닮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당시 포켓몬 컴퍼니는 "조사에 나서는 한편, 침해 행위에 대해 조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 8개월간 침묵을 지켜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9월 18일, 닌텐도는 포켓페어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닌텐도 측 주장: 팰월드가 "복수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침해 중단 및 손해배상을 청구.
포켓페어 측 입장: 닌텐도의 주장에 대해 "필요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맞대응 의사를 밝힘.

🤔 왜 저작권이 아닌 특허권 침해일까?

일반적으로 캐릭터 디자인이나 스토리 등의 유사성은 '저작권' 침해로 다뤄집니다. 하지만 닌텐도는 팰월드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는 팰월드가 포켓몬스터의 캐릭터 디자인이나 스토리를 직접적으로 베낀 것은 아니지만, 게임의 작동 구조나 시스템 등 핵심적인 게임 메커니즘을 침해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닌텐도는 게임 저장 방식, 컨트롤러 조작법, 터치 스크린 활용, 캐릭터 그림자 표현 등 게임 플레이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포켓몬 고'에서 캐릭터가 포켓볼을 던지는 조준 프로세스까지 특허를 출원할 정도로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 닌텐도의 숨겨진 전략: '특허권'으로 혁신 싹 자르기?

일각에서는 닌텐도가 '특허권'을 무기로 팰월드의 성장을 견제하고, 나아가 게임 업계의 혁신을 저해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허 트롤' 논란: 닌텐도는 과거에도 자사의 특허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며, 경쟁사나 인디 게임 개발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닌텐도를 '특허 트롤' 기업으로 비판하기도 합니다.


게임 산업 발전 저해 우려: 닌텐도와 같은 대형 게임사들이 핵심 게임 메커니즘에 대한 특허권을 독점하고, 이를 무기로 경쟁사나 인디 게임 개발사들의 혁신을 막는다면, 게임 산업 전체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팰월드-게임-이미지
출처: 팰월드

🙋‍♀️'창의성'과 '지적재산권' 사이의 균형, 어떻게 찾을 것인가?

닌텐도의 팰월드 고소는 게임 업계에 중요한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을 장려하면서도, 동시에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이번 사건은 게임 개발사들에게 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독창적인 게임 메커니즘 개발에 더욱 힘써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게임 업계 전체가 협력하여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창의성과 혁신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닌텐도의 팰월드 고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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