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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미디어의 성장, 독립적인 측정으로 효과 입증: 면세점의 진화, 이제는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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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이제 쇼핑만 하는 곳이 아니야! 🛍️💄

롯데면세점-명동
LDF 하우스 롯데면세점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돌아오면서 여행·호텔 업계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지만, 면세점 업계는 깊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늘어난 관광객 수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이죠.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변화된 여행 트렌드와 소비 패턴입니다. 단체 관광객 '유커'에서 개별 관광객 '싼커'로 중심이 이동하면서, 면세점 대신 K-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로드샵'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글로벌 물가 상승과 환율 변동, 따이공 규제 강화 등으로 면세점의 가격 경쟁력마저 약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면세점들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테일 채널'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칸타(Kantar)가 제시하는 2024 마케팅 트렌드 '리테일 미디어의 성장, 독립적인 측정으로 효과 입증'을 통해 면세점의 생존 전략을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

📉 면세점의 위기, 데이터가 말한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487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7%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은 약 12%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2019년 24조 8천억 원에 달했던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13조 7천억 원으로 반 토막 난 상태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면세점들이 직면한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미디어에 구애받지 않는 독립적인 측정으로 리테일 미디어 효과 입증해야

신세계면세점-홈페이지
출처: 신세계 면세점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는 변화하는 소비자 행동에 따라 리테일 미디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리테일 미디어란, 소매점이 보유한 고객 데이터와 매장 공간을 활용하여 광고 및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칸타는 리테일 미디어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하기 위한 '독립적인 측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즉,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은 제3의 기관을 통해 광고 성과를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면세점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면세점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리테일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합니다.

✈️ 면세점, '글로벌 리테일 채널'로 변신!

롯데면세점-LDF하우스
롯데면세점 LDF하우스
롯데면세점-LDF하우스
롯데면세점 LDF하우스

 

롯데면세점-LDF하우스
롯데면세점 LDF하우스

면세점 업계는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와 칸타의 제언에 발맞춰, 다양한 시도를 통해 '글로벌 리테일 채널'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롯데면세점
국내 최초 면세 쇼룸 'LDF 하우스'를 '나우인명동'으로 리브랜딩 하고, 벨리곰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K-뷰티 브랜드 '정샘물' 신제품을 선출시하고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광고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글로벌 고객에게 K-뷰티 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선출시' 전략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브랜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면세점을 탈바꿈하려는 시도입니다.


면세점, 데이터 기반 혁신으로 '체험'과 '개인화'를 선도하라!

면세점 업계는 현재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글로벌 리테일 채널'로의 변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뷰티, K-패션 등 한국 문화 콘텐츠의 인기는 면세점에게 분명 기회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야만 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성공적인 변화를 위한 핵심 키워드: 체험, 개인화, 데이터

 

체험 중심의 공간: 팝업스토어, K-뷰티 메이크업 쇼, 문화 공연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면세점 방문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곳이 아닌,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개인 맞춤형 쇼핑 경험: 온라인 면세점 강화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취향과 니즈를 파악하고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및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면세점 멤버십 혜택 강화, VIP 라운지 운영 등을 통해 고객 로열티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해야 합니다.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칸타의 제언처럼,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측정하고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떤 콘텐츠와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지, 어떤 마케팅 전략이 효과적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면세점 업계의 변화와 혁신을 응원하며, 앞으로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이 꿈꾸는 면세점은 어떤 모습인가요? 어떤 경험과 서비스를 기대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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